IBK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이 3분기 이후 업황 회복이 예상되고 신규 투자로 연간 이익도 증가세에 있다며 5일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3조 6657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92억 원으로 12.2%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에 급등했던 벤젠과 부타디엔 제품 가격 정상화와 비축재고 소진에 따른 스프레드 하락이 2분기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유가 반등에 따른 제품가 상승과 재고 재축적 수요로 업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롯데케미칼이 올해부터 3∼4년 동안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자회사 타이탄과 여수나프타분해설비(NCC), 미국 에탄크래커(ECC),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 공장 증설 등 신규 투자를 차례로 마무리하면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1.6% 늘어난 2조 8386억 원, 내년에는 이보다 14.2% 늘어난 3조 2415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폴리에틸렌(PE)의 경우 북미 설비 완공으로 하반기에 추가 약세가 예상되나 내년 상반기에는 수급 밸런스를 찾을 것”이라며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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