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 색다른 피서지

▲ 동천야외물놀이장

물놀이장 4곳 지난달부터 운영
평균 年 5만여명 찾을만큼 인기
동천물놀이장 8월 토요일마다
다양한 콘텐츠 무장 클럽파티

산업도시로만 알려진 울산을 샅샅이 살펴보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가 가득하다. 여름휴가지를 울산 안에서 보내도 될 만큼 구군별 아이템도 다채롭다. 그 동안은 울산이라는 큰 그림에서 관광지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구군별로 깊숙이 들어가 세심한 시선으로 여름나기 관광콘텐츠를 살펴보려한다. 울산시 중구부터 출발한다.

남녀노소에게 물었다. 여름에 꼭 가야할 피서공간은? 어렵지않게 정답이 도출된다. 바로 물놀이장이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천야외물놀이장, 다전야외물놀이장, 복산물놀이장, 성안물놀이공원 등 4개 물놀이장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더운날 햇살이 너무나 뜨겁다면 도심 속에 위치한 물놀이장에 뛰어들면 된다.

지난해 중구지역 물놀이장을 찾은 방문객은 동천물놀이장 6만7000여명, 다전물놀이장 5만7000여명 등 3곳의 물놀이장이 평균 5만여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또 올해 초 준공한 복산물놀이장은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미키마우스를 테마로 놀이대, 나뭇잎샤워, 동물조형, 파고라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특히 올해 중구의 물놀이장은 밤이 되면 더욱 특별해진다.

중구는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성인들을 위한 야외 클럽파티를 오는 8월5일·12일·19일 동천물놀이장에서 개최한다. 총 3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야외클럽은 ‘풀&버블 파티’를 주제로 유명 DJ 및 댄스공연, 통기타 가수 공연, 불꽃쇼, 치맥파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물총싸움, 버블파티 등 매주 다른 파티 콘텐츠가 이어지고, 주최 측은 유명 연예인 섭외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료 1만~2만원을 내고 들어가면 맥주 교환권과 물놀이용 볼을 제공하며, 추가로 조각치킨 등 간단한 안주류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최대 40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동천물놀이장은 올해 울산에서 가장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