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시험장 갖춘 신청사 개청

▲ 5일 울산 혁신도시에서 열린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상설검사장 및 청사 개청식에서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의장, 박성민 중구청장 등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가 약 20년만에 자체 건물을 갖추고 혁신도시에 새둥지를 틀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중구 혁신도시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울산지사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개청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시의회의장, 박성민 중구청장, 지역 공단사업 고객 150여명이 참석해 울산지사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울산지사 신청사는 국가자격 시험장과 사무실을 겸한 건물로, 지하 1~지상 3층 규모(건물면적 3545㎡)다.

상설시험장에는 컴퓨터기반시험(CBT)을 볼 수 있는 전산시험실 4개와 미용시험실 1개 등 총 5개실이 위치한다. 전산시험실에서는 필기(실기)시험을 148명씩, 미용시험실에서는 실기시험을 20명씩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

청사 완공으로 연간 5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고 공단 측은 기대했다.

공단 울산지사는 국가자격시험 외에도 △사업주직업능력개발훈련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숙련기술장려 △외국인고용지원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영범 이사장은 “공단이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으로서 지사의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울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현장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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