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6경기 연속출루 행진
오승환은 또 홈런 맞고 1실점

▲ 최지만이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홈런포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은 이날 5회말 홈런을 날린 최지만이 중견수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최지만(26)이 뉴욕 양키스에서의 데뷔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2대5로 끌려가던 5회 말 1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 볼을 그대로 보낸 뒤 2구째 90.9마일(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외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양키스에서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날 양키스는 최지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대7로 패했다.

메이저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승격 후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황재균의 타율은 0.278(18타수 5안타)이 됐고, 출루율은 0.350이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팀이 1대0으로 앞선 3회 초 2사 1, 3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타점을 더했다.

황재균의 공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5대4로 승리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5(275타수 70안타)로 소폭 올랐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6대8로 끌려가던 9회 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마감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58에서 3.72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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