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공항서 ‘판타지월드’전

▲ 유은석 작가의 ‘추리나무 숲의 라푼젤 성’.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 ‘Fantasy World-환상의 세계’전을 개최한다.

휴가철 방문객이 넘칠 것으로 보이는 공항 내에 예술가의 설치미술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실시해 온 ‘찾아가는 전시’의 일환이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뒤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공공예술의 힘을 발산하며 공항이용객의 만족도는 높이면서 지역작가에게도 창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올해는 유은석(31)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유 작가는 대중들과 공감하며 소통하기 위해 남녀노소 잘 알려진 캐릭터나 건축물을 그만의 방식으로 변형하여 보여주려한다. 그의 작품 ‘추리나무 숲의 라푼젤 성’은 그림형제의 동화 ‘라푼젤’에서 착안한 것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과 모험을 표현하고 있다.

유은석 작가는 부산대와 동대학원 미술학과(조소전공 석사)를 졸업했고 총 4회의 개인전과 ‘지역신진작가 지원전 멘토링’(센텀 신세계갤러리, 부산) 등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2011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후 2012년 킴스아트필드 ‘실기실을 주목한다’전의 공모에 선정됐고 2014년에는 제5회 맥화랑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055)340·7009.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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