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심성아 초대전

울주아트 신진작가 당선자

▲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선보일 심성아 작가의 작품들.
‘일상 속 가장 좋은 순간들을 수집하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11일부터 30일까지 ‘울주아트 신진작가 공모 당선자’ 심성아 작가의 초대전을 진행한다.

심 작가는 현재 흰 여울 문화마을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며 큐레이터, 일러스트레이터, 소묘수채화 강사, 미술교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특선을 하였으며 주로 일상 속 물건들을 이용한 작품을 보여준다.

캠핑장에 가진 못했지만 옥상에서 별을 세게 해주었던 텐트, 어느 맑고 울적한 날을 위로해준 형광색의 파라솔, 여행지에서 가져온 추억, 좋아하는 문구점에서 종이를 고르던 순간의 즐거움이 담긴 병들, 소임을 다한 포장지에게 새로운 쓰임새를 주어 만든 풍경들 등 일상 속에서 조금씩 모인 추억들을 꺼내어 관람객과 공유한다.

전시장은 테이블, 텐트 등을 이용한 설치물과 회화가 함께 전시되며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는 일반 전시들과는 다르게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229·9500.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