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전통공예협회 ‘미래지향’전 13일까지
이번 전시는 잊혀가는 전통 문화를 부흥시키고, 우리 고유의 공예기술을 후대에 전승해 전통공예의 명맥을 이어나갈 필요성이 증대하고, 공예품에 담긴 생활 속 지혜와 멋을 알게 됨으로써 민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울산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수상자, 울산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처용탈장 명인 등 중구전통공예협회 소속 회원 25명을 비롯해 초대작가 7명 등 전체 32명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공예 계승 발전의 의미를 담은 도자와 천연염색, 은장도, 전통 붓, 갑옷, 옻칠공예 등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 전통공예품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단순 감상뿐만 아니라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김미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통 공예품을 통해 옛 것에서 전승된 한국미를 이해하고, 선조들의 순박한 삶의 흔적을 전통예술로 승화시킨 장인의 기예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주 전시회를 열어 구민들의 감성을 깨우게 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자주 제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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