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3년 민선 5기 단체장 (3) 서동욱 남구청장

▲ 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서동욱(사진) 울산 남구청장

5개 분야 22개 공약사업 중
임기 내 21개 사업 완료예정
행복안전체험관 건립사업 등
2018년 목표로 추진에 박차
남구 랜드마크 조성에도 집중

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서동욱(사진) 울산 남구청장은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래의 신성장동력은 문화관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남구만의 특화된 고래관광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생태관광과 안보관광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 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미래를 향해 변화하는 희망찬 행복 남구’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지난 3년을 달려왔다.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 한 해 한 해가 늘 새로웠지만 조금씩 단단해지고 명확해지는 그림들이 있어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해 준 35만 남구민과 700여 공무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기간 ‘미래 리더, 글로벌 남구’로 새로운 도약을 하려고 한다. 세계 속의 울산, 울산의 중심 명품 남구로 나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

-공약은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5개 분야 22개 공약사업 중 임기 내 완료예정인 사업이 21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1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사업, 행복안전체험관 건립사업, 해피투게더타운 조성사업, 청소년 전용 해피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은 원래 목표가 2019년이다. 임기 안에는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고 여러 의견을 수렴해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예산 확보에 철저를 기하고, 진행상황 보고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공약 이행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남은 임기동안 추진해야 할

역점사업은.

“도시에서 랜드마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단순히 돋보이는 시설물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유·무형의 무엇인가가 지역을 알리고 또 지역 상권을 부활시키기도 한다. 나는 이걸 ‘퓨처마크’라고 생각한다. 남구의 퓨처마크가 될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교 상부전망대 설치 사업과 삼산디자인거리 공중보행로 설치 사업이다. 이 두 가지 사업은 민자 유치나 시와 함께 손을 잡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사업들이다. 현재 타당성 용역 등은 완료한 상태로 청사진은 대충 윤곽이 나왔다. 남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

그리고 구민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가 열심히 추진 중인 사업들이 있다. 체계적으로 도로를 관리, 정비하는 도로관리 정책과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올바른 생활오수 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맑은 하천 가꾸기 프로젝트, 그리고 대형백화점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과 곳곳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등의 공유하는 주차장사업이다. 많은 구민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니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각오는.

“지난 3년간 이루어낸 성과로는 행복 남구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 구민들에게 미래 남구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내가 지금 해야 할 일들을 충실히 해내고 최선을 다해 현재를 사는 것이 목표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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