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영화 ‘박열’ 2위

▲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지난 주말 이틀간(8~9일) 1965개 스크린에서 206만89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56만2955명이다.

지난 9일 스크린 점유율은 41.8%, 상영 점유율은 62.4% 기록했으며, 주말 이틀간 매출액 점유율은 82.9%에 달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일일 관객 수(109만8508명)를 기록하면서 좌석점유율이 56.5%에 달했고, 개봉 5일째인 9일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개봉작 중 최단시간 내 3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오는 20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할 때까지는 이렇다 할 대작이 없어 ‘스파이더맨’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같은 기간 25만4502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84만1806명이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5만6922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256만6525명을 기록했고,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4만1956명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관객 21만4671명을 기록했다.

81개 스크린으로 출발한 할리우드 영화 ‘지랄발광 17세’는 입소문에 힘입어 스크린을 110개로 확대하면서 주말 이틀간 1만1547명을 끌어모아 5위에 올랐다.

김수현 주연의 ‘리얼’은 1만269명을 더하며 6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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