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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BCS 19강]‘남경주와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 뮤지컬 배우 남경주“뮤지컬은 애초에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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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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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 제19강에서 남경주 뮤지컬 배우가 ‘남경주와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경상일보사 제7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제19강 ‘남경주와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강좌가 지난 10일 울산 CK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을 맡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우리나라 뮤지컬의 역사와 최근 트렌드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남경주는 “연극의 본질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종교적인 행사이자 의식으로 행해진 순수예술이다”며 “그에 반해 뮤지컬은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흔히 연극은 ‘플레이’, 뮤지컬은 ‘쇼’라고 불리는 차이가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처음 연극으로 데뷔를 했기때문에 뮤지컬을 시작하면서 헷갈렸다. 연극과 달리 뮤지컬은 관객들을 향해 보고 노래를 부른다”며 “그러는 와중에 상대방과의 연기 감정선도 끊기게 된다. 특히 노래를 마치고 관객들의 박수를 다 받고 다시 연기를 이어가는 뮤지컬은 애초에 보여주기 위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남경주는 최근 우리나라 뮤지컬계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경주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한해에 제작되는 뮤지컬 작품의 수가 불과 4편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년에 250여편이 제작돼 공연되고 있다. 그런 만큼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 등이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하지만 뮤지컬 산업화 시대를 맞아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연계 전체가 고민해 봐야 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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