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취업자 58만3000명…2.4% ↑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6.9% 증가

 

경제활동인구 증가로 울산의 2분기 취업자 증가와 더불어 실업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취업자가 늘고 있으나, 제조업을 비롯한 양질의 취업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고 있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취업자는 58만 3000명으로 전년 동분기에 비해 1만4000명(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59.9%로 전년 동분기에 비해 1.2%P 상승했다.

실업자도 늘어났다. 2분기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전년 동분기에 비해 1000명(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분기에 비해 0.1%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30~59세 2000명(21.9%), 60세이상 100명(5.3%) 각각 증가한 반면, 15~29세 청년실업자는 1000명(-10.1%) 감소했다. 청년실업률은 8.9%로 전년 동기(10.5%) 보다 크게 떨여졌다.

울산의 경제활동인구는 60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분기에 비해 1만5000명(2.6%) 증가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 9000명으로 전년 동분기에 비해 1만 2000명(-3.0%) 감소했다.

한편 6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에 비해 1만5000명(2.6%) 증가, 고용률도 1.3%P 오른 60.1%을 기록했다. 실업자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00명(6.6%)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0.1%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건설업이 1만명(22.8%),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에서 4000명(9.2%) 각각 증가하면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3만명(8.6%) 증가한 반면, 광공업이 1만5000명(-6.9%) 감소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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