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조사, 평균월급 67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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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1명은 법정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법정 최저시급인 시간당 6470원 미만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9.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조사에서 당시 최저임금(시간당 6030원)에 미달하는 급여를 받는다는 응답자 비율 16.6%보다는 훨씬 낮아진 것이다.

시간당 6470~7000원 미만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50.5%로 가장 많았고 7000~8000원 미만이 27.2%, 8000~1만원 미만이 8.7%로 각각 나타났다. 시간당 1만원 이상 받는다는 응답자는 4.3%였다.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로 거두는 월 수입은 평균 67만4000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6만9000원으로 여성(62만6000원)에 비해 약 24만원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92만7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30대 81만5000원, 20대 64만9000원, 10대 52만3000원을 각각 벌고 있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 급여에 대한 만족도에선 ‘만족한다’(48%)와 ‘매우 만족’(7.4%)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55.5%로 나타났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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