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 흥행 실패에도 연기력·스타성에 잇단 요청

▲ 배우 김수현이 입대를 앞두고 영화계와 방송계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우 김수현이 영화계와 방송계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가 주연한 영화 ‘리얼’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연기력과 스타성만큼은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수현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나 영화 등 한 작품을 더한 뒤 입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터라 그를 잡기 위한 물밑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김수현 측 관계자는 12일 “김수현이 영화나 드라마 출연이 가능한지 스케줄 확인을 요청하는 문의가 평소보다 더 많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영화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리얼’을 통해 김수현의 연기력이 재입증된 데다, 스타성과 화제성이 높아서 업계와 팬들이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수현은 아직 입영통지서가 나오지 않은 데다,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 이후 지난 2년간 영화 ‘리얼’에만 매달린 만큼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은 어릴 적 앓았던 심장질환으로 사회복무 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입대를 원해 재검을 통해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리얼’은 평단과 관객의 혹평 속에 지금까지 45만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그러나 1인다역을 맡은 김수현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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