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울산시장후보 경선에 김창현 민노당 울산시지부장(40)과 송철호 변호사(53) 2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관련기사 2·3면

 1일 민노당 울산시지부와 민노총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범민주진보세력의 후보단일화를 위해 이날 경선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씨와 송씨가 각각 울산시장후보로 등록해 한치 양보없는 경선이 예상된다.

 또 기초단체장에는 △동구=조규대 울산시의원, 이갑용 전 민주노총위원장 △북구=조승수 북구청장, 이상범 전 울산시의원 △중구=성보경 전 울산시교육위원 △남구=김진석 민노당 남구위원장 △울주군=김종길 전국농협노조위원장 등 5개 선거구에 모두 7명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복수등록을 한 동·북구청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 광역의원후보로는 10개 선거구에 16명이, 기초의원은 19개 선거구에 29명이 각각 신청을 해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 5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노당과 민노총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민노총 산하 울산지역 100여개 사업장 조합원 6만500여명과 민노당울산지부 당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총투표를 실시해 각종 지방선거 후보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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