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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천 따라 선조들 발자취 되짚고…옹기마을에선 직접 옹기제작도■ 울주 역사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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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3  2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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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기마을 아카데미에서 옹기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역사문화체험을 떠나는 건 어떨까.

울주의 역사탐방은 2가지 코스가 대표적이다.

우선 대곡천 유역 암각화군 답사는 대곡박물관에서 시작 해 약 4㎞의 계곡을 따라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 암각화박물관, 집청정, 원효대사와 포은 정몽주의 발자취,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차례로 탐방할 수 있다. 7000년 전 선사인의 흔적부터 신라시대 왕족과 화랑의 이야기, 고려조 정몽주가 자주 찾은 포은대 등 구비구비 이어지는 물길처럼 시대별 다채로운 옛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실물 암각화 관측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세밀한 부분까지 디지털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대곡천을 따라 약 4㎞에 걸쳐 역사탐방코스가 이어진다. 여유로운 방학기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 속 답사나들이에 도전해보자. 사진은 암각화박물관.

외고산 옹기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마을은 1957년 경북 영덕의 옹기상 허덕만 씨가 그 곳에 옹기굴을 만들며 시작됐다. 질 좋은 점토가 많고 옹기를 굽기에 알맞은 구릉지가 있어서였다. 한창때인 1970~1980년대에는 200여 명 도공들이 종사했을 정도로 성업했다.

하지만 옹기의 인기가 사그라들며 마을이 존폐위기까지 이르렀으나, 지금은 웰빙과 전통계승 바람을 타고 옹기의 가치가 재발견되면서 옹기마을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구로 인식되고 있다. 울산옹기박물관 울주민속박물관 옹기마을공원지구를 차례로 둘러본 뒤 옹기아카데미관에서는 옹기제작을 체험한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작품이 완성된다.

완성된 작품은 아카데미에서 건조하고 유약까지 바른 뒤 굽는다. 가까운 사람은 직접 방문해 찾아가고, 택배로도 받을 수도 있다. 홍영진기자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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