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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물 맑고 시원한 내원암 계곡에서 신선놀음[울산 구군별 여름휴가지](5·끝) 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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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3  2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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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 높을수록 골은 더 깊다. 왕방골 계곡의 파래소 폭포수가 시원한 소리를 내뿜으며 쏟아지고 있다.

내원암 품은 대운산 곳곳 애기소
아이들 위한 물놀이 장소로 최고
영남알프스 자락따라 계곡 연결
낙차 5m 이상 폭포 50여곳 달해
파래소·홍류폭포 대표적 장관


울주군에서는 자연과 역사, 체험과 레저를 두루 즐길 수 있다. 일곱개의 봉우리로 연결된 영남알프스에서는 트레킹과 클라이밍, MTB가 가능하다. 서생면 일원 푸른 바다에서는 여름한철 피서객이 붐비고, 윈드서핑도 가능하다. 선사인이 남겨놓은 최고의 예술품, 바위면의 암각화 앞에서 고대의 숨결을 느낀 뒤 전통옹기 체험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옹기작품도 만들어보자. 전국적 인지도의 간절곶은 카페와 맛집, 해양박물관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사시사철 새롭다.

깊은 계곡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을 뿜어낸다. 울주에는 영남알프스 따라 계곡이 구비구비 이어지고, 그 속에 숨은 폭포들이 우렁찬 소리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울주군 온양읍 온화리 대운산 내원암 계곡은 영남 제일의 탁족처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을 뿐 아니라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그 비경도 뛰어나다. 1·2주차장을 지나 3주차장까지 올라가면 산 정상과 내원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계곡은 정상 가는 길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내원암 계곡은 물이 맑고 수심이 얕다. 애기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그만이다.

영남알프스에는 낙차가 5m이상 되는 폭포가 50여개나 된다고 한다. 그 중 파래소 폭포가 가장 유명하다.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신불산자연휴양림 파래소는 왕방골 계곡을 따라 오르면보면 어느새 눈 앞에 성큼 다가와 있다. 높이 15m로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위압적이면서도 아름답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도 깊고 넓다.

파래소 폭포만큼 널리 알려진 홍류폭포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신불산에 있다.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간월사지를 돌아 서쪽 소계곡을 따라 약 1㎞쯤 오르다 보면 단조봉에서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높이는 약 33m. 운 좋은 날에는 폭포수가 만드는 무지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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