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관광프로그램에 포함 위해 유치활동 나서
부산시는 한국할랄인증원이 추진하는 ‘무슬림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늘 9월부터 매주 300명 정도의 무슬림 인센티브 관광프로그램에 부산이 포함되도록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줄어든 중국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우고 신흥 관광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17억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조기에 구축하고 무슬림 관광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무슬림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 주최 측에서는 국내호텔, 식당, 제품, 관광지(지자체) 등과 할랄인증과 업무제휴를 진행하는 한편 관광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이슬람무역개발센터,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할랄심의회 등 주요 VIP 20여명의 사전 답사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사전답사에 참석하는 VIP들은 16일 입국해 서울에서 ‘Korea Halal Summit 2017’ 행사에 참석한 뒤 18일 부산을 거쳐 경주로 이동한다. 부산에서는 환영오찬 후 누리마루와 신세계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박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