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변호사는 1일 민주노동당 입당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항간에 나도는 "노풍" 연관설, "한나라당 접촉설" 등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라고 일축.

 송변호사는 민주당 노무현 고문과는 정치 연관과 관련, "노고문과는 과거 정치 입문때부터 알고지내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정치적행보와 같이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설명.

 또 한나라당 접촉설에 대해서는 "지난해말 한나라당에는 고교동문이 많아 한번 찾아간 적이 있으며 정치적으로 아무런 제안을 한 적이나 받은 적은 결코 없었다"고 부인.

○"김창현 민노당 시지부장은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위한 이번 경선은 자그마치 6만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이 참여하는 우리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라며 "선거과정 끝까지 상호비방없는 깨끗한 정책대결을 펼치겠다"고 다짐.

 김지부장은 "선거결과 한표라도 적게 나오는 사람은 바로 단일후보를 위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면서 "이번 경선은 향후 본선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승리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김지부장은 이날 경선 출마선언에서 "지난 98년 민노총의 지지후보로 동구청장에 출마해 당당히 당선됐지만 정리해고 반대투쟁에 앞장서다가 정권의 탄압으로 세번째 구속되는 등 지역의 민주개혁을 위해 혼신을 다해 왔다"고 주장.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공직선거 출마자 추천을 위한 조합원 총회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모두 53명이 접수했다고 발표.

 이갑용 민주노총 전위원장은 마감시간이 다되어 동구청장 후보로 등록해 조규대 시의원과 한판 승부를 예고. 또 조승수 구청장과 이상범 전 시의원이 오후 2시30분께 나란히 북구청장 후보신청을 함에 따라 기초단체장의 경우 5개 선거구에 모두 7명이 등록.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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