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드름연희단 19일 공연

▲ 내드름 연희단이 오는 19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기획공연 ‘뻔질나게’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공연모습.
중구문화의전당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내드름연희단(대표 김구대)이 오는 19일 기획공연으로 전통연희한마당 ‘뻔질나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를 소재로 한 창작연희컬로, 학부모와 자녀 등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은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이야기는 어린이와 마을사람들이 숨바꼭질, 강강술래 놀이를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는 얼쑤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어느날 갑자기 심술마을 악당들이 나타나 아이들을 위협해 내쫓고 마을을 차지한 뒤 각자의 장기를 뽐내며 우쭐거린다.

이에 마을의 수호신인 방울이(사자)가 나타나 악당들을 혼내고 모두가 사이좋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 평화를 되찾은 얼쑤마을에서는 방울이의 멋들어진 춤사위를 중심으로 버나놀이, 살판, 12발 상모 등 마을사람들이 갖가지 재주를 선보이고, 풍물놀이가 더해져 신명나는 축제가 펼쳐진다.

김구대 대표는 “강강술래와 봉산탈춤, 남사당놀이, 사물판굿 등 갖가지 악기연주가 어우러진 우리고유의 민속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전통연희한마당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