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태화강대공원 개최...울산문화재단, 68개팀 심사

한국적 정체성에 높은 점수

▲ 울산문화재단이 오는 9월15일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 쇼케이스에 참가할 10개 팀을 선정했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오는 9월15일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APaMM·이하 에이팜)’ 쇼케이스에 참가할 10개 팀을 발표했다. 울산 출신의 창작국악팀 ‘파래소’는 3년 연속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문화재단이 지난 5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한 쇼케이스 공모에는 총 68팀이 지원했으며, 국내외 심사위원 6인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쇼케이스에 선정된 팀은 △고스트윈드(국악·록) △김소라(국악·월드뮤직) △내드름연희단(국악퍼포먼스) △서정민(국악) △스카웨이커스(스카·레게) △에이퍼즈(재즈) △첼로가야금(퓨전국악) △최고은(어쿠스틱) △카운드업(퓨전국악) △파래소(전통 및 창작국악) 등이다.

특히 올해 에이팜 쇼케이스 무대를 장식하는 10개 팀에게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과 에이팜 컨퍼런스 참가, 부스전시, 아이디얼 매칭 기회 등이 부여된다.

심사위원들은 “음악적 완성도나 연주력도 평가에 중요한 요소지만, 한국적인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음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팀들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10월 처음 개최된 에이팜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아티스트들의 세계무대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국제 뮤직마켓이다. 올해는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UWMF)과 함께 개최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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