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철우)는 최근 울산시와 ‘전통시장 LED전구 보급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행사는 울산 남구 중앙로에 위치한 신정시장 점포에서 150여개의 백열등을 고효율 조명기기인 LED 전구로 교체했다. 또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전개했다.
앞서 울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부터 합리적인 에너지이용 증진과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홍보를 위해 전통시장 내 백열등 이용 현황 등을 조사했다. LED 전구 보급 후에는 녹색에너지시민포럼과 함께 백열등 교체 전후 전력요금을 비교 분석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철우 본부장은 “이번 전통시장 LED보급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에너지효율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향후 에너지 사각지대에 효율개선 및 에너지절약 홍보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10시간 정도 사용하는 백열등 10개를 LED 전구로 교체하면 연간 6660㎾의 전력 절감으로 1.5TOE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함께 약 50여만원의 전력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