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신정시장 내 한 점포에 사용 중인 백열등을 LED전구로 교체하는 모습. -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철우)는 최근 울산시와 ‘전통시장 LED전구 보급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행사는 울산 남구 중앙로에 위치한 신정시장 점포에서 150여개의 백열등을 고효율 조명기기인 LED 전구로 교체했다. 또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전개했다.

앞서 울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부터 합리적인 에너지이용 증진과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홍보를 위해 전통시장 내 백열등 이용 현황 등을 조사했다. LED 전구 보급 후에는 녹색에너지시민포럼과 함께 백열등 교체 전후 전력요금을 비교 분석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철우 본부장은 “이번 전통시장 LED보급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에너지효율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향후 에너지 사각지대에 효율개선 및 에너지절약 홍보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10시간 정도 사용하는 백열등 10개를 LED 전구로 교체하면 연간 6660㎾의 전력 절감으로 1.5TOE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함께 약 50여만원의 전력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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