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최우수 선수 김창수

지난 광주전 결승골 도움...월드컵 지역예선서도 활약

▲ 지난 15일 문수경기장에서 현대중공업 임원후원회 신현대 회장이 경상일보 현대중공업 임원후원회선정 6월의 선수로 김창수 선수를 시상하고 있다. 울산현대 제공
경상일보와 현대중공업 임원후원회가 선정하는 6월의 최우수 선수에 울산현대 김창수가 선정됐다.

우측 수비수 김창수는 지난 2004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대전, 부산, 가시와 레이솔, 전북을 거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2009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래 12년 런던올림픽(와일드카드 발탁, 3위), 14년 브라질 월드컵, 15년 아시안컵(준우승)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출전했으며 현재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창수는 지난 15일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김인성의 후반 결승골을 도왔다.

김창수는 “평소 김인성 선수와 대화를 자주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김인성 선수의 골을 도울 수 있었다”며 “팀이 중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원들에게 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선두권 다툼을 하고 있는 강원을 상대로 19일 주중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기면 선두권을 공고히 다질 수 있고 프로통산 500승의 대업까지 달성하게 되는 승점 6점 그 이상의 경기다.

김창수는 “강원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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