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17일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대신증권 무거지점 홍주희(사진 가운데)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 수여는 강용택 무거지구대장이 김성식 울산남부경찰서장 명의로 된 감사장을 갖고 직접 무거점을 방문해 이뤄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잔금 출금을 위해 대신증권 무거동지점을 방문한 최모씨가 업무를 문의하는 과정에서도 전화기를 손에서 놓지 않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자산현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통화를 중단시키고 112에 신고한 뒤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최씨를 보호했다. 이를 통해 최씨의 출금을 막았고 범인 A씨 검거에 성공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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