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를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내게 달라”고 공개 제안을 했다. SNS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를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내게 달라”고 공개 제안을 했다.

신 총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수도 없다면 제 부인, 저에게 주시오.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가족이 인수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는 꼴이고 나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덧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를 놓고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동욱 총재의 제안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반응이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침대가 국가 예산으로 구입한 물품인 만큼 합당한 금액을 치르고 가져가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청와대는 침대를 중고로 파는 방안도 검토해봤으나, 침대의 경우 중고 판매 시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터라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다. 또 전직 대통령이 사용하던 제품을 일반에 파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와 아직 처리 방안을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는 일단 청와대 접견실 옆 대기 룸으로 옮겨져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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