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가 맞임대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포항은 18일 “공격수 김동기(28)를 보내는 조건으로 중앙수비수 오도현(23)을 6개월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 오도현.

포항에서 뛰게 된 오도현은 광주FC 유스팀인 금호고를 졸업하고 2013년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성남엔 올해 합류해 5경기에 출전했다.

포항은 부상 탓에 계약을 해지한 마쿠스와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김광석의 공백을 메우려고 중앙수비 자원을 찾아왔다.

오도현은 “포항의 ’검빨‘ 유니폼을 입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안정된 수비로 포항을 상위 스플릿에 올려놓겠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성남 유니폼을 입는 김동기는 2012년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해 안양-포항을 거치며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 김동기.

성남은 “김동기는 187cm 80kg의 건장한 체격 조건과 활동량이 장점이라며 ”박성호가 고군분투하는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기는 ”상승세인 팀에서 최선을 다해 성남의 클래식 무대 복귀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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