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정상수(33)가 음주운전으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정상수가 음주 후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Mnet캡처.

래퍼 정상수(33)가 음주운전으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정상수가 음주 후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정상수는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할 당시부터 음주 후 욕설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양동근이 선택한 래퍼로 화합을 다지기 위한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정상수는 술에 취해 동료 래퍼들에게 험한 욕설을 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후 양동근에게 지적을 받은 정상수는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갑자기 잠적, 연락이 두절 돼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며 자동 탈락됐다.

정상수는 이후에도 ‘쇼미더머니’ 시즌4와 시즌5에서 자신만의 플로우를 보여주며 2차 예선에 등장했으나 합격은 하지 못했다.

정상수가 술을 마시고 물의를 일으켰단 소식은 지난 4월 다시 들려왔다. 정상수는 4월 서울 홍대 인근 술집에서 다른 술집 손님과 시비가 붙은 상태에서 출동한 경찰의 지시에 불복하며 욕설을 하고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당시에도 정상수는 자숙하겠다고 다짐했으나 지난 4일 서울 서초동의 술집에서 술집 손님 2명을 폭행하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18일 새벽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 받아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스포티지 운전자 임모(31)씨와 서로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로 드러났다.

술만 마셨다 하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상수의 행동에 대중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미 두 번이나 음주 관련 물의를 일으켰던 만큼 이번까지 합쳐 가중 처벌을 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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