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5승1패로 1위 올라
21일부터 홈 3경기 치러

▲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르고 18일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이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5승 1패 호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홍성진호’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남은 경기 열심히 해 우승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불가리아와 폴란드에서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르고 18일 밝은 미소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번 원정에서 대표팀은 불가리아에 아쉽게 졌으나 독일, 폴란드,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페루에 승리하며 폴란드를 승점 1차로 제치고 2그룹 12개 팀 중 1위(5승 1패, 승점 16)에 올라 있다.

이제 대표팀은 오는 21~23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를 준비한다. 수원에서는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과 만난다.

이번 3주 차 경기까지 성적으로 2그룹 상위 3개 팀과 체코 등 4개 나라가 오는 29~30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대표팀의 목표는 결선 진출, 그리고 우승이다.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은 귀국 인터뷰에서 “수원에서 2승을 한다면 결선까지 가는 데 지장 없을 것이다. 결선에 간다면 정말 잘하는 팀들을 만나겠지만,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우승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은 끈끈한 팀워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