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필요하면 백신 접종도 고려해야 한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에 다녀오면서 감염병에 걸린 환자는 541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주요 국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58%), 말라리아(13%), A형간염(5%), 세균성이질(4%), 지카바이러스 감염증(3%) 순이다.

감염병은 대개 위생 관리만으로도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역력이 떨어진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발병 위험이 큰 지역에 오랜 기간 머무를 계획이라면 백신 접종을 고려할 만하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은 황열, A형 간염,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성 수막염, 폴리오(소아마비), 파상풍, 일본뇌염 등이다. 말라리아는 백신 대신 예방약을 먹으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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