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중·일어안내사 상시배치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에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불편 해소를 위해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도우미가 상시 배치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관광도우미가 관광지를 직접 찾아 안내하는 ‘찾아가는 관광도우미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관광안내사를 채용해 한국관광공사 교육을 마친 뒤 주요 관광지에 배치한다. 관광안내사들은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소통을 돕고 관광지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영어 4명, 중국어 3명, 일본어 3명 등 모두 10명의 외국어 관광안내사를 선발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광복동패션거리·BIFF광장 등 남포동 일대와 해운대시장·구남로·해수욕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불꽃축제나 봄·가을 여행주간 등 외래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시민 자원봉사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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