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후보 시절에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내놓은 ‘문재인 펀드’가 19일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했다. SNS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후보 시절에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내놓은 ‘문재인 펀드’가 19일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했다.

문재인 펀드 측이 19일 오후 4시께 상환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데 이어 오후 5시 40분께 문 대통령 공식 SNS에도 상환 안내 글이 게재됐다.

문재인 펀드 측은 “약속대로 오늘 7월 19일 오후 문재인 펀드의 상환이 이뤄진다”며 “여러분께 진 큰 빚을 약속한 이자로 다 갚을 순 없다. 나라다운 나라로 보답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문 대통령 역시 “대선 때 모아주셨던 문재인 펀드를 오늘 상환해 드렸다”며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큰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을 마무리 하는 국정과제 보고대회도 열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을 향해,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상환금은 원금과 연 3.6%를 ‘일할 계산’한 이자에서 소득세 원천징수분을 공제한 금액이 입금됐다. 이자는 당비로 지급됐다.

한편 문재인 펀드는 지난 4월 19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실시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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