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에서 인공 증식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 150마리를 본래 서식지인 제주도에 방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대공원은 지난 2008년 무점박이사슴벌레 2쌍을 포획한 이후 이듬해부터 매년 200마리씩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인공증식된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에 마련된 멸종위기종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울산시설공단은 다른 멸종위기곤충 복원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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