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뿌리·가치 느끼는 시간

한글 세계 공용어로 발전할것”

▲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20일 인도 네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2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 참석했다.
한국웅변인협회 총재를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20일 인도 네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2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 참석하고 “세계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지구촌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세계 공용언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는 미국과 일본·중국 등 18개국에서 29명의 해외연사와 대한민국 대표 24명 등 총 53명의 연사가 참가했다.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와 주 인도한국문화원, 네루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세계한국어문화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주 인도한국대사관이 후원했다.

대회에 앞서 정 의원은 인도대회 개최와 한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카데쉬 쿠마르 총장, 라비케쉬 학과장, 로사드 알람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자카데쉬 쿠마르 총장으로부터 감사패 받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아시아 문명 발상지인 인도에게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다른 한글사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신 연사 분들께 감사한다”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번 대회가 재외 동포들에게는 민족의 뿌리와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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