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RT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1라운드 맨유와 맨시티의 맞대결에서 맨유가 맨시티를 2-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연합뉴스 제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RT 스타디움에서는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1라운드 맨유와 맨시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펩의 맨시티에 1승 1무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통해 1승을 더 가져가며 맨시티를 확실히 앞질렀다.

프리시즌 3번째 경기를 맞는 맨유에 비해 올 시즌 첫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맨시티는 상대적으로 준비가 덜 된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독보적으로 존재감을 빛낸 것은 맨유에 새로 이적해서 들어온 로멜루 루카쿠였다. 맨유는 루카쿠를 두고 첼시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루카크를 영입해왔다.

올 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신해 새롭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빠르고 날카롭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루카쿠는 전반 36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드리블하며 빠른 스피드로 마지막 수비까지 제쳤다. 다급해진 맨시티의 에데르송 키퍼가 루카쿠를 제지하려 했으나 루카쿠의 왼발 슈팅은 빈 골문을 뒤흔들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시청자들은 “맨유가 루카쿠를 잘 데려왔다. 온 그라운드를 다 누비고 다니네”, “루카쿠 날개 달렸나 완전 날아다닌다”, “맨유가 첼시한테 루카쿠 뺏겼으면 피토했을 듯”, “첼시 감독도 오늘 경기 봤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24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