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최고령 출연자 양택조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앞서 간경화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MBC, TV조선 캡처.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최고령 출연자 양택조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을 위해 무대를 올랐던 양택조는 꽃돼지 가면을 쓰고 듀엣곡으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와 솔로곡으로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열창했다.

비록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원로 배우 양택조는 “복면가왕 광팬이다. 볼만한 방송이 복면가왕 밖에 없다”며 복면가왕에 대한 애정과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배우 양택조는 올해 초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간경화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일을 고백했다.

이날 양택조는 “간경화로 병원에서 3개월 밖에 못산다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양택조는 “가족들이 전부 간이식 적합 검사를 했다”며 “자식을 왜 건드려. 간 달란 소리 못하지”라며 간이식을 받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이제 인생 끝이구나. 유럽이나 한 바퀴 돌고 오며 인생을 마무리하자’고 생각해 유럽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화장실에서 피를 한바가지를 토했다”고 밝혔다.

사위부터 해서 온 가족이 간이식을 계속 권장했고 결국 큰 아들이 간 이식을 하겠다고 완강하게 주장해 간 이식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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