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6개팀 열전…22일 폐막
울주 해양스포츠 메카 성장시켜
울주군은 지난 20일 개막한 2017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22일 폐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해져 12개국 16개팀 32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찜통더위를 피해 진하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지켜보며 해변 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했다.
1위는 미국A팀의 플린트-랄슨 조가 차지했고, 태국A팀의 라다롱-우돔차비 조, 뉴질랜드A팀의 폴리-월스 조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2개 팀이 출전했지만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이경걸 부군수는 “대회를 계기로 울주군이 해양스포츠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