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예술단 내일 공연

▲ 울산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이 참여하는 태화강 대숲 콘서트가 25일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린다.
감미로운 음률과 아름다운 율동으로 여름밤 정취를 즐기는 야외문화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의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위해 울산시립예술단이 25일 오후 8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찾아가는 문화행사인 ‘태화강 대숲 콘서트’를 펼친다. 태화강 대숲 콘서트는 시립예술단이 무더운 여름 시민들의 더위를 태화강의 시원한 바람과 음악의 선율로 식혀주기 위하여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왔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사물놀이로 시작한다. 이어 울산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모음곡과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등 밝고 경쾌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옛 여인들이 달을 기원하는 모습의 춤 ‘월하’, 아름다운 남녀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2인무와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나놀이’, 신명나게 펼쳐지는 ‘판굿’을 보여준다. 공연시간은 약 70분.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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