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1박2일 팸투어

오는 10월20~22일 울산시 북구청 광장에서 열릴 2017 문화의달 전국단위 기념행사를 앞두고 전국의 청년문화예술 기획자들이 울산에서 사전 모임을 갖고 울산에 대해 한걸음 더 깊이 들여다보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전국 청년기획자 네트워크 사업­팸투어 및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 울산 북구의 후원으로 2017 문화의달 행사 추진위원회와 청년문화예술기획단 사니부니가 마련한다.

‘울산에서 놀자’라는 주제의 청년기획자 울산팸투어는 오는 30~31일 1박2일 일정으로 울산의 곳곳을 돌아보는 행사다. 참석자는 전국에서 몰려온 청년문화기획자와 울산지역 청년예술가 등 40여 명. 북구청에서 출발할 이들은 4개팀으로 나뉘어 져 각 팀별로 남구(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삼산 나팔꽃사거리), 언양(언양읍성, 언양알프스시장, 오영수문학관, 작괘천), 동구(대왕암, 슬도, 일산지, 울산대교, 고래문화마을), 중구(외솔최현배기념관, 울산종합운동장, 태화강대공원, 태화루, 원도심) 등을 둘러본다.

‘꿈부리가 그리는 세상’을 주제로 한 각 지역 네트워크 강화사업은 이미 지난 1일 시작됐고, 오는 8월12일, 9월9일, 9월30일 3회에 걸쳐 라운드테이블 자유토론회 형식으로 더 진행된다. 지역의 문화현상들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들은 2017 문화의달 전국단위 기념행사 현장에서 청년 문화선언 개막식과 젊은층이 목소리를 대변할 쩌러쩌러 페스티벌, 기획자와 아티스트의 만남을 주선하는 아티스트 라운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황동윤씨는 “지역문화의 베이스는 청년문화예술 활동가들의 활동기반에서 출발한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울산지역 청년문화를 스스로 되돌아보고, 한층 업그레이드라는 출발점을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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