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기반시설인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조감도) 축조공사가 시작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포스코건설과 동부건설 등 9개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4일 남방파제 축조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신항 남항 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정온수역(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수역)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1300m 방파제를 조성하게 된다.

울산해수청은 국비 총 3424억원을 투입해 6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7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금액은 국내에서 발주된 방파제중 역대 최고다. 컨소시엄 지분은 △포스코건설 42% △동부건설 15% △대양산업 7% △KR산업 6% 등으로 구성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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