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시의원 서면질문에

지반침하 우려지역 보수키로

울산시는 23일 “20년 미만의 주요 간선도로의 900㎜ 이상 콘크리트 관로에 대해 CCTV조사 등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지반침하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싱크홀 방지를 위한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상하수도 관 노후화 및 노수에 관한 조사분석 필요성을 제기한 강대길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냈다.

시는 “국가 지하수 관측망 4개소와 보조 관측망 36개소 등 총 40개소의 관측망을 통해 지하수를 관측하고, 국가 지하수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면서 “하수관로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640억원을 투입해 노후관로 141.3㎞를 정비했고, 2014년부터 굴화처리구역과 온산처리구역 45.1㎞에 대한 정비를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현재 구군공무원, 지역주민, 상인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들로부터 도로의 침하, 손괴, 기타 불편 및 개선 요구사항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별도의 모니터단 구성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도시의 물 순환 회복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에서 공모한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에 선정돼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6월에 착수해 내년 6월 완료할 예정”이라며 “삼호동 일원에 저영향개발기법 적용을 통한 수생태계 건전성 향상 및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도 내년에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19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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