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이 세상을 떠난지 3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채영 남편이 남긴 애절한 편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달력은 넘어가는데 내 시간만 멈춰있는 거 같아’라는 제목으로 유채영에 글을 남긴 바 있다.
해당 글을 통해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는게 이렇게 힘들고 지칠수가있나 싶다. 이럴때 자기가 옆에있었다면....”이라며 슬픔을 전했다.
이어 유채영이 떠난 후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간 일화를 전했다.
김주환 씨는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그냥 나와버린적이 있어”라며 “자기 아니면 이 세상 누구에게도 내마음을 털어놓지못하겠어.. 내가 어떤 얘기를 해도 조용히 듣고 토닥여주던 단 한사람이였는데..”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말했다.
이어 “이럴때 자기가 옆에 있다면 나한테 뭐라고해줄까 ‘걱정마 다잘될거야’ 이렇게 얘기해주겠지. 항상그랬듯이... 그립다 너의 목소리”라고 그리움을 호소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어떤말로 위로가 안되겠지만 정말 힘내세요” “마음이 먹먹... 그래도 힘내요” 등의 말로 위로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