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베네, 할리스, 망고식스 등 음료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커피왕’이라고 불린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망고식스 포스터.

카페베네, 할리스, 망고식스 등 음료 프랜차이즈 사업의 ‘커피왕’이라 불린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소식이 전해지고 그가 극단적 결심을 하게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훈 대표가 24일 오후 5시45분께 자택 화장실서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들이 최초 발견해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금전 문제로 회사 운영에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사망 전날 “많이 힘들다”며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 2010년 커피전문점으로 유명한 '카페베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해 KH컴퍼니를 설립, 디저트전문점 '망고식스'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지난해 '망고식스'가 100억대에 육박하는 매출 적자가 발생하면서 사업경영에 고전을 겪었다.

결국 강 대표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대박 인생 안타까워” “야망 큰 사업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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