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하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한 ‘갑질’ 회사 임직원이 입건됐다. 사건이 알려지고 논란을 일으킨 임직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YTN 캡처.

부하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한 ‘갑질’ 회사 임직원이 입건됐다. 사건이 알려지고 논란을 일으킨 임직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업체 A 상무를 부하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상무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경기도 한 철거회사의 주차장에서 부하직원 B 씨를 각목으로 후두부 등을 수차례 가격했다.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건물 옆에 있던 각목을 주워든 A씨가 B씨의 머리 뒷부분을 세차게 때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명의 자녀를 둔 40대 가장인 B 씨는 폭행을 당한 뒤 1시간 가까이 방치됐고, 결국 하반신 마비의 위기에 놓였다.

사고 직후 이 회사 한 직원은 사람이 벽에 부딪혔다며 119에 거짓 신고를 했다고 1분만에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A 상무는 폭행한 이유로 B 씨가 거래처 편을 들면서 자신에게 대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아직도 이런일이?” “최소 징역10년이상” “분노한 국민들한테 맞아야 정신차릴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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