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 24일 외야수 김다원(32)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 24일 외야수 김다원(32)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다원은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로 지난 2008년 신고선수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10년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이후 김다원은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다원은 지난 2015년 개인 최다인 108경기를 뛰며 0.245의 타율과 5홈런 30타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5경기에서 0.302의 타율과 1홈런 6타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엔 줄곧 2군에만 머물러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의 성적은 49경기 출전에 타율 0.280 6홈런 19타점이었다.

웨이버 공시된 김다원은 7일 이내로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만약 7일 이내에 불러주는 구단이 없다면 올 시즌엔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KT 김상현은 지난 24일을 마지막으로 웨이버 공시 기간이 끝나 자유계약선수로 신분이 변했고, 올 시즌은 KBO리그에서 뛰지 못한다.

김상현은 지난해 7월13일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어 KT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이후 1년이 지나 지난 14일, KT는 “김상현에 대해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했고, 이어 웨이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BO는 KT의 요청에 따라 지난 18일 김상현의 웨이버 공시를 타구단에 알렸다. 그러나 김상현을 불러주는 구단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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