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꿈나무 발굴 등 나서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48·사진) 렛츠런 감독이 재능 기부를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현정화는 스포츠 꿈나무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비영리 체육 재단 ‘현정화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

렛츠런파크 탁구단 감독이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인 자신이 회장을 맡고, 스포츠 전문기업 마이핏 범효진 대표이사가 이사장을 맡는다.

현정화는 “40년 엘리트 체육인으로서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봉사하고자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현정화스포츠클럽은 스포츠 기대주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동시에 유능한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재능 기부, 장학사업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남북간 체육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정화는 1991년 일본에서 열린 탁구 세계선수권에서 ‘남북 단일팀’을 꾸려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현정화스포츠클럽은 그 첫번째로 오는 10~12월 전국 6개 지역에서 탁구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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