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값 상승 영향

LG생활건강도 최대 반기실적

고려아연이 국제 원자재값 오름세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37% 급증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25일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17억원, 영업이익 2483억원, 순이익 1700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37.8%, 순이익은 23.7% 늘어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지속되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 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308억원, 순이익은 3489억원, 영업이익은 49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와 9.0%, 7.3%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풍산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6개월간 관급기관 입찰 참가자격 제한으로 관급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방위사업청이 풍산에 맡긴 차기 적외선 섬광탄 개발사업을 조사한 결과 자체 기준에 맞지 않았다며 부정당업자제재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작년 매출액을 6개월로 환산한 거래중단 거래처의 매출액은 2349억원 규모에 달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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