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매도시 중국 장춘시와

미술인 교류 올해도 이어져

30일까지 韓작가 150여명 참여

▲ 25일 중국 장춘에서 열린 ‘제22회 한중미술교류전’에서 원문수 울산미술협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울산과 자매도시인 중국 장춘시 미술인들이 20여년 째 이어온 두 도시 간 합동미술전시회가 올해도 열렸다.

(사)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원문수)가 주최하는 ‘제22회 한중미술교류전’이 25일 장춘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한중미술교류전은 한중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민간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미술교류전으로, 울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장춘시를 격년제로 오가며 지난 22년간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교류전에는 한국작가 150여명과 장춘시 작가 200여명이 참가해 한국화, 중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3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지에서 열린 개막기념식에서 원문수 회장은 “20여년 간 이어 온 두 도시의 예술문화교류를 더 돈독히 하고, 중국의 전통서화와 현대미술 트렌드를 벤치마킹 해 창작역량을 높이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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