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 홍보대학’ 개교식 10~20년 이상 현직언론인 참석

수도권·지방 교육청과 MOU 중고등생 대상 강의 펼칠 예정

▲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 김두수)은 25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청와대와 국회 출입 지역언론인들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송병선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역언론 홍보대학 개교식을 갖고 미디어 재능기부를 다짐했다.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는 지역언론인 연구단체로 올해 출범 6주년을 맞은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 김두수·경상일보)이 25일 부설 ‘한국지역언론 홍보대학’ 개교식을 갖고 미디어 강의 재능기부에 나선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세미나실에서 가진 개교식에는 전국 시도별 지역일간지 10~20년 이상 현직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인의 책임과 윤리 및 사회적 봉사 △지자체와 각급기관 미디어 재능기부에 대한 설명 △전문강사 특강(춘천MBC 아나운서 조명건-명강의 스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송병선 단장 축사 △미디어 교수 임용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현직 언론인들은 앞으로 각급 지자체와 산하기관, 정부 유관부처 등을 대상으로 △언론인의 역할과 책임 △출입기자가 ‘99점’ 평가하는 보도자료 작성법 △대국민(언론) 홍보전략 △언론의 오보대응 전략 △주요 정책 브리핑 스킬과 ‘백그라운드’ 브리핑 방식 △오프더 레코드와 온더 레코드에 대한 이해 △외국의 출입기자 운영제도 △청와대, 국회 출입기자는 무엇을 취재보도하나 △사진기자의 감각과 눈 등을 콘셉트로 재능기부에 나선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은 물론 지방 교육청과 미디어 재능기부 MOU를 체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론인의 진로’에 대한 강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지역언론홍보대학’ 초대 학장에는 국제신문 서울지사 김태경 부장(청와대 출입)이 선임됐다.

지역발전위원회 송병선 단장은 축사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인재,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선구자적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