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 블라드마마(VLADMAMA)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이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 블라드마마(VLADMAMA)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라드마마 그룹은 보건의료 관련 사회사업 등을 펼치는 기업으로 올해 5월 러시아 어린이 2명을 해운대백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해 주었던 것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블라드마마 그룹은 앞으로 회원들이 해외에서 치료나 검사를 받길 원할 경우 해운대백병원을 적극 추천하기로 했다. 또 운영 중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러시아 방문에는 문영수 원장, 최영균 국제진료센터장를 비롯해 내과 김일환, 외과 김진수 교수가 동행, 사전에 블라드마마 웹사이트를 통해 분야별로 예약한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문영수 원장은 “블라드마마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현지의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의료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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