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고쳐 재심의” … 엔플라잉·박재범 신곡도 비속어 사용

▲ 사무엘.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사무엘(15)의 데뷔곡이 한국방송(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는 7월 넷째 주 266곡을 심의한 결과 8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8월 2일 공개를 앞둔 사무엘의 첫 미니앨범 ‘16’(Sixteen)의 동명 타이틀곡 ‘식스틴’ 가사에는 ‘인스타그램’이라는 특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가 언급됐다. ‘123’이라는 곡 가사에는 ‘페라리’라는 자동차 브랜드가 나온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처 상표명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가사를 수정해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밴드 엔플라잉의 새 앨범 ‘더 리얼: 엔플라잉’의 수록곡 가운데 ‘정리가 안 돼’와 ‘아 유 레디’에도 비속어와 욕설이 쓰여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래퍼 박재범의 신곡 ‘요트’에는 마약 등 유해약물 사용을 조장할 수 있는 표현이 담겨 부적격으로 처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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