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청장 취임 후 첫 고위직 인사 단행

국세청이 한승희 신임 청장 체제에서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27일 자로 서대원 본청 법인납세국장을 본청 차장으로 발령하는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서대원 신임 국세청 차장.

1991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서 차장은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본청 기획조정관, 법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업무적으로는 납세자의 사전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서비스와 고의적 탈세·체납을 근절하는 데 집중했다.

합리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 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 김한년 신임 부산청장.

부산청장에는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세무대 1기 출신으로 1983년 8급 경력직 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이후 본청 심사2담당관·부가가치세과장·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33년간 국세청에 몸담았다.

전문지식은 물론 현장 경험까지 풍부하다는 평가다.

국세청 관계자는 “8급 출신인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을 부산청장으로 중용함으로써 하위 직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대다수 직원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청장에는 김희철 광주청장이, 중부청장에는 김용균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이번 인사로 본청 국장 평균 나이가 53세에서 51세로 낮아지는 등 조직의 활력이 높아졌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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